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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스카짓 시스템에 대한 가장 큰 오해중 하나가 캐스팅 거리에 대한 것입니다.
스카짓 시스템은 오직 프리젠테이션에 중점을 둔 낚시 테크닉입니다.
원거리에 훅을 보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대상어가 있는 다양한 수심층을 공략하기 위해서
발전한 낚시 테크닉입니다. 원거리 캐스팅을 목적으로 한다면 전통 스페이나 스칸디나비안
스페이가 더 좋은 낚시법이 될 것입니다.
스카짓 시스템을 아주 적절하면서 극단적으로 표현한 문장입니다.
이 문장을 이해하신다면 스카짓 시스템의 80% 정도는 해결되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단 프리젠테이션을 아주 잘 하신다는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나머지 20%는 캐스팅과 장비
세팅입니다..
저도 스카짓 시스템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저 문장을 이해하게되면서 빠른 진전이
있습니다. 물론 돈 주고 배우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ㅠ.ㅠ
Nothing to do with casting, everything to do with presentation.
캐스팅으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고 프리젠테이션으로 모든 것을 해야 한다.
==================== 답 변 ====================
울리버거님,
스카짓의 정수를 한 마디로 잘 표현해 주셨네요. 저도 프리젠테이션에 대해 비거리와 연계해 소견을 밝힌 헨릭의 말을 추가하고 싶습니다.
플라이낚시에서 "비거리"라는 말은 과다 사용되는 부적절한 단어이자 개념이다.
플라이낚시가 생겨난 이후로 비거리는 결코 주된 요소가 아니었다.
비거리는 "캐스팅"이라 불리는 다른 장르의 스포츠에서 더 중요하며 "플라이 캐스팅"과는 아무 연관이 없다.
"캐스팅"과 "플라이 캐스팅", 이 두 개념은 분리할 필요가 있다.
플라이 낚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비거리를 늘이기 위해 어떤 장비를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다.
플라이낚시는 두뇌를 쓰지 힘을 쓰지 않는다. 정확한 프리젠테이션이야말로 진정한 플라이꾼을 만든다.
-헨린 몰텐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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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지님 갑사합니다..
저도 나름 플라이 낚시에 대해서 많이 공부한다고 생각하지만 꽁지님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군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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